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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밥먹으러 송도근처에 왔다가 송도 거북섬 잠깐 왔어요~

중간쯤에 어부와 인용의 사랑 이라는 전설의 조각상이 있답니다.






애틋해보이는 조각상이예요ㅠㅠ

어부 조각상도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부조각상은 못찍었네요

어부의 표정도 정말 애절함이 묻어나는 표정이였답니다..



송도 거북섬 전설.

옛날 송도에 효성이 지극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어부는 바다에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큰 물길을 만나

근처 용굴에 잠시 피신을 했다. 어부는 그곳에서 온몸에 상처를 입고 쓰러져있는 여인을 발견하고 온갖 약초를 구해

지극정성으로 치료해주었다. 깨어난 여인은 자신이 용왕의 딸로 바다를 지키는 용인데 어부들에게 악행을 일삼는

바다괴물과 싸우다 상처를 입은것이라 했다. 그렇게 공주는 생명의 은인인 어부와 사랑하게 되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부와 혼인하고 싶었던 공주는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용굴에서 정성을 다해 천일기도를 했다

그러나 마지막 기도일. 둘의 사랑을 시기한 바다괴물이 공주의 천일기도를 방해하였고 이 사실을 안 어부는

마을사람들과 바다로 나가 괴물을 물리쳤지만 깊은 상처를 입고 바다의 혼이되고 말았다.

공주 또한 온전한 사람이 되지 못하고 반인반용한 인용이 되었다. 용왕은 이를 안타깝게 여겨 어부를 거북바위로 만들어 인용과 이곳에서 영원히 함께 있게 하였다. 또한 거북섬을 찾는 사람들에게 장수복과 재복을 주고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오면 그 사랑을 이루게 해주었다.

라는 안내문이 써있었답니다. 글을 읽고 조각상을 다시보니 더 와닿는 기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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